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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목포시의원, 제346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대안제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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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목포시의원, 제346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대안제시 노력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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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한 교통대책과 대안제시
도시공원 일몰제 및 장기미집행 시설에 따른 목포시의 대비촉구

▲ 박용 목포시의원
박용 목포시의원(부주동․신흥동․부흥동)은 25일 제34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가 준비 중인 케이블카 개통이후 교통현황과 대책을 언급하고 또한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목포시의 준비 부족에 대해서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상케이블카 개통이후 대책에 대하여 주민들의 동의나 주거환경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 관광객 유입에 초점을 맞춘 목포시 행정에 대하여 질타했다.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도시를 점령하게 되고 관광지의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일)’이라는 관광객 유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 목포시가 전혀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하고 이에 대해서 “외부 관광객이 몰려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 했다.

원도심 일대의 공용화장실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민간 개방화장실 제도의 적극 도입을 요구했다. 케이블카 개통이 5월 인 점을 감안, 당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 무분별한 신축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민간개방화장실 제도를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화장실 제도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원도심 일대 점검결과 신안교육지원청 및 교육청 주차장 부지를 전라남도 교육청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신안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김종식 목포시장에게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 확인 및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유달산 일주도로의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해상케이블카 개통이후 유달산 일주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케이블카 승강장부터 달성공원 주차장까지 일방통행을 통해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2020년 시행예정인 도시공원일몰제와 관련하여 목포시민들의 재산권에 대해서는 보상계획조차 없는 목포시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서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우리시의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 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이다”며 “추가로 시민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공원조성 보다는 아파트 건설에 강행함에 따라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주택시장 교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도시계획마저 훼손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시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갈등이 내포되어 있는 만큼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업 시작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하는 방안에 대하여 검토 할 것을 언급하고 공원을 포기하는 공포도시가 되지 않기를 강조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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