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는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 한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국 힙합을 세계화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디’도 한국인 팬들은 물론 외국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빅 웨이브 콘서트는 개장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5월26일, 6월16․30일, 7월7․14일, 8월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해상무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많은 공연과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이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는 여수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인 ‘꽃피는 바다’ 해상쇼가 70분 동안 빅오 해상에서 열린다. 주인공 ‘바다꽃소녀’와 ‘연안이’(소년)가 높이 11미터의 대형 무대, 각종 바다생물 캐릭터와 어우러져 재밌고 스릴 있는 공연을 펼친다.
해상쇼는 출연자만도 무려 153명에 이르며, 로드 퍼포먼스, 광대놀이, 해상 스턴트, 아트서커스가 복합된 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매일 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도 안 보면 후회할 최대 볼거리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과한 레이져 쇼와 해상 분수쇼, 화염쇼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전한다.
여수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93일간 열린다.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104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