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나 산행 시 흡연.취사금지 등 산불안전수칙 준수”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상춘)는 제74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 등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여수, 고흥 등 해안지방의 산불위험도가 상승한 상태며 특히 4월은 기온이 높고 강풍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4월 2일 순천시 승주읍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7ha의 산림이 소실된 바 있다.
또 올해 청명·한식은 비 예보가 없는 가운데 주말까지 이어져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비상근무 확대 등 산불 예방과 진화대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단속조를 편성, 공원묘지와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상춘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단 한번의 실수로 소중한 숲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푸른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산불예방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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