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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죽교동 어르신, 친구와 손잡고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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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죽교동 어르신, 친구와 손잡고 하나! 둘! 셋!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4.1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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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관내 독거어르신 대상 우정 사진 촬영 봉사

▲ 목포시 죽교동 새마을부녀회 사진 촬영 봉사 활동.

목포시 죽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혜자)에서는 어르신 공경과 효사랑 실천으로 관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정사진을 촬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새마을부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독거 어르신 두 팀을 모시고 유달산 벚꽃과 철쭉을 배경삼아 어르신들이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깊이 있는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사진 촬영에 참가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유달산 가까이 살면서도 쉽게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꽃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며 기뻐하셨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번 촬영을 시작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매월 두 팀을 선정해 소품 및 휴대폰 어플 활용, 익살스런 장면 연출 등 다양한 방식의 사진촬영을 시도해 촬영에 나선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혜자 새마을부녀회장은 “꽃이 피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산과 들로 꽃구경을 가는데, 혼자 사는 어르신들도 친구와 손잡고 나들이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용국 죽교동장은 “평소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과 효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이 마중물이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마을 죽교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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