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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박 전시관, 폼알데하이드 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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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박 전시관, 폼알데하이드 기준치 이하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2.05.2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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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실내 공기질 양호

여수세계박람회 전시관 내 공기질 조사 결과 폼알데하이드 농도가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는 등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선호)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국제관 7곳과 지자체관 4곳, 해양로봇관 3곳 총 14곳에서 문제가 됐던 폼알데하이드 농도를 정밀 측정한 결과 26.56∼74.44㎍/㎥를 기록, 유지기준(100 ㎍/㎥) 이하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은 전시관에 설치된 공조기와 환기시스템이 완전 가동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다.

전시관별로는 국제관 33.09∼66.18 ㎍/㎥, 지자체관 26.56∼72.14 ㎍/㎥, 해양로봇관 36.39∼74.44 ㎍/㎥이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된 1차 측정에서는 박람회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던 도색과 접착제 등 영향으로 폼알데하이드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환기 시설을 가동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급속히 낮아진 것이다.

박종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두 차례의 공기질 조사 결과 미세먼지를 비롯한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와 폼알데하이드 모두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범위 이내로 측정돼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실내공기질 제공을 위해 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 환기시설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관람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인두, 비강이 있는 부위)와 피부 점막 등을 자극하는 기체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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