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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팀 백홍석, 제4회 비싸카드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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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팀 백홍석, 제4회 비싸카드배 우승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5.28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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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참피언십 우승 세계 타이틀 등극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 백홍석(9단)선수가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참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백홍석 9단은 지난 5월 16일 막을 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4단에게 257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세계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12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에서 제2지명 선수로 활약 중인 백홍석 9단은 2006년 신예기전인 SK가스배에서 우승한 이후 내리 준우승만 아홉 차례에 그쳤으나 이번 세계대회에 우승함으로써 세계 타이틀 보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총 상금 규모 8억3,000만 원으로 세계 최초로 컷오프 상금제를 도입했고 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프로와 아마 등 모든 바둑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전면적 오픈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우승상금은 국내최고인 3억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이번 제4회 비씨카드배는 한국선수들이 중국선수들의 황사바람에 혼쭐이 났었다. 16강에 한국선수 3명 중국선수 13명, 8강은 2명 대 6명, 그리고 4강으로 좁혀졌을 때 백홍석(9단)이 유일했지만, “중국인해전술을 이겨라”, “한국바둑을 지켜라“등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신안천일염팀 백홍선 선수가 중국의 황사바람을 잠재우며 한국의 대회 3연패를 견인 그 값어치가 더욱 크다.

비씨카드배는 4년 연속 한․중 대결로 지난 2회와 3회 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2012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은 5차전(5월20일)에서 스마트오로를 맞이하여 4-1로 승리함으로써 단체 4승1패, 개인승수 16승9패로 단독 1위를 달리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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