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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지유통사업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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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지유통사업 전국 최우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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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가 최우수 17곳 중 4곳

서남부채소농협, 신안그린유통(주) 등

전라남도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전국 산지 유통조직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자 평가(주관)에서 4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농수축산업의 조직화․규모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산지 유통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245개 농협․영농조합법인 등 산지유통 조직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조직의 규모․부가가치․조직․전문화 등 4개 핵심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올해 종합평가 결과 전남에서는 전국 상위 20%를 차지하는 34개(최우수 17․우수 17) 조직 중 최우수 조직으로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서남부채소농협, 신안그린유통(주),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등 4곳이 선정됐다.

우수조직은 담양 무정농협, 영광군유통(주), 화순 도곡농협, 전남생약농협 등 4개 조직을 포함하여 모두 8곳이 선정됐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국제적인 시장경쟁 상황에서 우리 농수축산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만이 해답”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농산물 최대 주산지에 걸맞게 지역별․품목별로 산지 유통조직을 적극 육성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지유통활성화사업(종합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근 연도 원예농산물 취급액이 50억 원 이상이고 공동 계산 취급액이 1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2013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조직(농협․농업법인)의 경우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시군지부)에, 농업법인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내년 1월 25일까지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자로 선정된 조직에 대해서는 원료 매입자금 지원 등 원예농산물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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