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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진도해상서 동료 흉기로 찌른 선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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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진도해상서 동료 흉기로 찌른 선원 구속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9.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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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진도 해상서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찔린 사건에 대해 실황조사를 하고 있는 사진이다.

해상에서 조업 중 말다툼 끝에 동료 선원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이 목포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3일 전남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K호(29톤, 목포선적, 승선원 9명, 안강망) 선원 A 씨(24, 베트남 국적)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피의자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동료 선원 B 씨(23, 베트남 국적)가 일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자 이에 격분해 갑판에 놓인 작업용 칼을 들어 B 씨의 오른쪽 옆구리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선원 B 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되어 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환 수사과장은 “동료 선원들의 만류에도 범행을 저질러 평소 원한관계를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선상 폭행 등 해상범죄가 증가되고 있어 선원들의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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