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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다문화가족 위해 맞춤형 지원 시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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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다문화가족 위해 맞춤형 지원 시책 펼쳐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6.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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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시 인구 23만 명 중 외국인주민은 5,00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1,265명, 중국 1,037명 중국(한국계) 804명, 필리핀 350명, 태국 265명, 기타 1,200여 명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숙)와 함께 가족·성평등,인권·사회통합·상담·홍보 및 외부연계 등 5개 분야 31개의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지역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이주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자녀양육과 경제 활동,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가정 내 갈등 해소에 중점을 뒀다.

이주여성에게 필요한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운전면허 자격증반 지원, 이주여성 취·창업교실, 취업 연계 및 알선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또한 차별과 편견없는 사회조성을 위해 서남권다문화가족축제, 자조모임 지원, 요리교실 운영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통합을 꾀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올해 4가정에 항공료 및 체류비를 보조하는 친정 부모 초청 및 친정보내기 사업,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해는 신규 사업으로 결혼이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산모의 출산관리를 위해 결혼이민자 산모에게 같은 국적의 산모도우미를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사업을 추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사업, 이중 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 통번역서비스, 사례관리 사업,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등 교육과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공동체 훈련,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 사업 등을 통해 지원사업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인식개선 및 내·외국인이 어울려 소통하는데 기여한 서남권다문화가족축제는 국가별 놀이·체험부스 운영, 전통공연 등으로 구성돼, 작년 10월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으며 올해 10월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개최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보다 다양화되는 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의 복지와 안정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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