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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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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9.06.0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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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올해 첫 환자 발생…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 준수

 
목포시보건소는 충남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강조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고 활동이 활발한 4~11월 사이에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감염시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나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격리는 필요하지 않은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긴팔이나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또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과 속옷, 양말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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