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지역의 한 단체가 자신들의 행사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복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한복사랑진흥회(회장 윤미영)다.

한복사랑진흥회는 지난 16일 목포에서 개최한 ‘2019 제1회 궁중의상쇼 및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익금 전액 및 백미 20kg 10포를 저소득세대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하당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하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윤미영 회장은 “평소에 봉사를 하고 싶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가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통하여 마련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당동행정복지센터는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복사랑진흥회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고유의 미를 알리고, 한복입기 권장을 위해 ‘2019 제1회 궁중의상쇼 및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전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 중에 3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시니어모델들이 한복의 아름다움 자태를 뽐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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