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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북 스몰딜 북미간 합의하면 김정은 UN총회 연설, 남북미중 평화협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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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북 스몰딜 북미간 합의하면 김정은 UN총회 연설, 남북미중 평화협정 가능”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7.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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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에서 비핵화 로드맵 및 시간표 논의하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주연…한국당 비판은 옳지 않아”
▲ 박지원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대로 영변 핵 플러스 알파, 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제거를 한다고 하면 미국에게 굉장히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북한의 원유 수입도 되고 김정은이 9월 유엔 총회에 나가고 남북미, 중국까지 포함한 평화협정이 체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2일 YTN-R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미국도 이번 판문점 회동에서 상당한 양보를 했다”며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향후 2~3주 내에 실무회담을 하기로 한 것처럼 향후 북미 양국이 로드맵 및 시간표를 작성하는 회담을 통해 행동 대 행동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트럼프는 늘 빅딜을 주장했고 김정은은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말 해 왔는데 이번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비건 대표는 북한에 대해 단계적 점진적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양보 등 상당한 빅딜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김정은 트럼프 두 정상이 친서를 나누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어느 정도 교감을 해 온 것”이라면서도 “여기에 트럼프가 역시 승부사답게 만남이 무르익은 상황에서 트위터로 제안을 하고 북한 최선희 부상이 화답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등 일부에서 제기되는 트럼프 비판에 대해서 “야당으로서 비판을 할 수는 있겠지만 북미정상회담을 하는데 왜 우리 태극기가 없느냐, 문재인 대통령이 없느냐 하는 그런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번에도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도록 좋은 역할을 했고 주연을 했다”고 평가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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