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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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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발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7.0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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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 3개영역 기준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 시내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작년 수능 대비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쉬웠고 수학은 더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어, 수학(가형, 나형)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이상으로 변별력이 갖춰진 시험으로 판단된다.

국어 만점비율은 0.01%, 수학(가형)의 만점 비율은 0.28%, 수학(나형)의 만점비율은 0.69%로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와 수학(가형)은 줄었고 수학(나형)은 증가했다. 작년 수능에 비해 쉬운 국어에서 만점자가 줄어든 것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지만 난도가 높은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7점, 수학(가형) 89점, 수학(나형) 89점으로 수학(가형)만 작년 수능보다 낮게 형성되었다. 특히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가형) 140점, 수학(나형) 145점으로 각각 150점, 133점, 139점이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영어 영역(절대평가)의 경우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의 학생이 올해는 36,136명(7.76%)이며, 작년 수능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한 학생은 27,942명(5.30%)이다. 80점 이상을 획득한 2등급까지 누적인원은 96,690명(20.78%)로, 작년 수능에서 103,507명(19.64%)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절대평가인 영어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입시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영어 과목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과목에 영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배치 기준 점수는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 탐구 600점 만점(3과목 기준)으로 배치점수를 발표한다. 이럴 경우 대학에서 적용하는 영역별 반영 비율과 영어 과목의 등급에 따라 수험생의 유불리가 바뀔 수 있으므로 표준점수 600점 만점으로만 지원여부를 판단하기 보다는 대학별 점수에 의한 배치 기준표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 지역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영어등급 점수를 반영하며 1등급에서 10점씩 감점하는 방식으로 비율반영을 하고 있다. 단, 조선대는 4등급과 5등급에서는 차이가 15점이며 이후 10점씩 차감한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국어, 수학, 탐구영역 표준점수 600점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414점 이상, 자연계열은 402점 이상 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고대는 600점 기준으로 문과는 408점 내외, 이과는 396점 정도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우리 지역의 주요대학과 학과의 지원 가능선을 살펴보면 광주교육대학교는 표준점수 600점수 기준 인문 389점, 자연 385점(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 평균 백분위 91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오는 3일(수) 14시부터 광주교육연구정보원(화정동 소재) 대강당에서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및 수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진행되며 수시지원전략 자료집을 배부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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