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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가유공자 지원통한 보훈의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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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가유공자 지원통한 보훈의식 제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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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 지원확대 통해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

목포시가 복지에서 소외되기 쉬운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포에는 올해 4월 말 현재 총 2,919명의 보훈대상자가 있는데 국가유공자 1,578명, 참전용사 986명,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59명, 고엽제 피해자 29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몸바쳐 나라를 지켜낸 당연한 보답임을 상기시키고 다양한 지원과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보훈확대와 새로운 시책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보훈가족 보살피기 사업 강화

목포시는 국가유공자 96명에게 설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3·1절과 광복절에 25세대에 대해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2007년 5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5·18 민주유공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 근거를 마련되었고 소득 인정액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이내인 유공자 34세대에 월8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17명에게도 연 20만 원씩 건강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월 2만 원씩 지급했던 명예수당을 사기양양 차원에서 올해는 65세이상 724명에게 월 3만 원으로 상향조정 지원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사망위로금도 지난해 15만 원에서 올해는 3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있다.

4·19혁명기념 유공자와 유족에 대해서도 20만 원을 지원하고 위로의 뜻을 전해주고 있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95세대에 대해 세대 당 1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목포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5명의 모범 보훈대상자에 대해 표창을 실시하고, 제8회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국악대향연과 제57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호국선열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훈단체들의 사회참여 활동 사항

시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6·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등 8개 단체, 2,600여 명에 연 8,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종 보훈사업은 물론 환경정화, 서남권하나되기,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참여와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25참전유공자회 목포시지회 40명의 회원들에 대해 호국순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6월말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6·25에 대한 참상을 알려주는 순회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4·19민주혁명회 광주·전라연합지부 목포지회는 오는 6월 28일 대불대학교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19 제52주년 민주혁명 선양 및 호국보훈 정신함양 전국웅변대회와 스피치 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전몰미망인회 전남지부목포지회는 지난달 대전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격전지 등을 시찰하였고 특수임무유공자회는 25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목포카누경기장 일원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존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매년 활동해 오고 있다.

전몰군경유족회 전남지부목포지회는 70여 명이 여수엑스포를 다녀오는 등 국가나 지자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목포시지회도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와 격전지 시찰을 준비 중에 있다.

▲보훈시설 확충지원

지난 1971년에 건립된 용당동 소재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사무실이 입주해 있고 회원 간의 정보교류,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 조성된 현충공원은 옥암동 산 66-54번지 16,927㎡부지에 27억을 들여 주탑(21.2m), 위패실(95㎡, 627명 위패봉인), 세심지(535.71㎡), 사무실(음향시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2008년 달맞이공원에 만들어진 4·19혁명 기념비는 33㎡규모에 7천만 원을 들여 상징조형물과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에 조성된 참전용사 기념탑은 옥암동 1059번지 465㎡ 부지에 3억5천만 원을 들여 기념탑(14m), 용사탑(8개)를 조성하여 기념하고 있다.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 지속 강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이 아직까지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생활속에서 자긍심을 갖도록 배려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매년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확대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예산투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보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6호 2012년 6월 5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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