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아름다운가게 후원으로 지역 내 청소년단체들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40명)들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원센터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에서부터 생활의 자립까지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알쓸신잡’ 인턴십 활동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커피숍 등 사업장과 연계해 현장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졌고 지역 청년사업가 들과 함께하는 ‘밥 꽃으로 마음을 나누다’에서는 청년사업가와 함께 요리를 배우고 만들어 먹으며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도왔다.

또한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꿈, 자자(자립, 자유) 여행’은 3박 4일간 서울과 강화도의 청소년센터 등 방문하는 배움여행으로 자립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집에만 박혀있던 나에게 여행은 그냥 힐링이었다”며 “할 수 있는 것이 이렇게나 많은데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살아왔던 내가 바보 같이 느껴지고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며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운영에 도움을 준 아름다운가게, 순천KYC, 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61-749-4235~7)으로 문의 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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