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수검역소(소장 소상문)는 가을장마와 태풍(링링) 발생 후 습한 기온으로 추석명절기간에 지역 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9월에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10월에 발생하며, 우리지역(여수)에서 8월에 50대 남성 사망자가 발생했으므로 특히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추석연휴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감염병 관리지역 방문으로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수검역소는 해외여행 전 해외감염병 예방 정보 제공 홈페이지(해외감염병NOW.kr) 사전 검색을 통해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상황 및 예방 정보 확인하고, 해외여행 중 안전한 음식·물 마시기, 자주 손씻기,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 동물 접촉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해외여행 후 고열,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립여수검역소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 감염병 국내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여수엑스포역에서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맞이 해외감염병 예방 특별 홍보를 실시(9월 11일)하며, 추석연휴기간 9월 12일(목)~15일(일)에는 비상방역 근무체계 유지 등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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