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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 3대 별서정원’ 콘텐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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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 3대 별서정원’ 콘텐츠 개발 나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9.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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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쇄원, 강진 백운동 및 완도 부용동 정원
혼합현실(MR)콘텐츠 개발…지역 전통문화유산 재조명
▲ 2과제-3대 정원 디지털사이니지 콘텐츠 예상 결과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이 옛 선비정신과 문화가 깃든 호남 3대 별서정원 소재 콘텐츠 개발에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연말까지 담양 소쇄원, 강진 백운동 정원, 완도 부용동 정원을 테마로 한 혼합현실(MR)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무안국제공항 등 공공시설과 연계한 시범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7월 사업 공고와 접수,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에 표현된 완도 부용동 정원 주변의 경관을 소재로 한 콘텐츠 개발로 오토마타(automata)와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다.

두 번째 과제는 소쇄원, 백운동 정원, 부용동 정원 세 가지의 사계 풍광을 소재로 한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개발이다. 이 과제는 무안국제공항에 구축되어 전남을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준근 원장은 “선조들의 자연관과 문화적 가치가 깃든 전통정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는 매우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디지털 콘텐츠화와 보급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별서정원 콘텐츠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지방 문화산업 기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정원의 현대적 재조명 및 콘텐츠 보급을 통해 문화유산 전승 및 보존의식을 제고하고 지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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