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실련, 목포리더스클럽, 목포타임즈가 공동주최하는 “왜 여수, 순천, 광양은 흥하고 목포는 쇠하는가?”를 주제로 한 목포시민 대 토론회가 25일 세한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세한대학교 배종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정치․경제분․도시발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정치 분야에 대해 하상복 교수는 “목포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층, 특히 시민과 함께 토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김한창 교수는 “정치에 대해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지역 사회 현상을 들여다 봐야한다”고 했다.

경제 분야는 정기영 교수가 “타 지역과 경제적 격차를 가져온 요인이나 발전 부분에 대해 비교를 하기보다 지역 사회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방안도 있다”고 했으며, 도시발전 분야는 김병섭 겸임교수가 “장기적인 도시발전계획이나 청사진 부재 문제 등은 시민의 실생활에서 느껴 질 수 도 있다”고 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그동안 소규모 단위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왔지만 이번에 경실련 등과 함께 목포시민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목포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과 방안 등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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