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한상과 국내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투자설명회’를 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하고, 1대1투자 상담테이블을 운영했다.
해외 투자유치 자문관에는 북미·유럽·중동·대양주 등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상 10명이 위촉됐다. 전라남도는 자문관들을 활용,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전남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6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의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여수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등 ‘투자자 맞춤형 1대1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국내외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그동안 전남의 숙원이었던 철도, 항공, 연륙․연도교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투자 환경이 좋아졌다”며 “한상 기업인이 세계 각지에서 일궈낸 성공신화를 기회의 땅 전남에서 새롭게 써주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2020년 한상네트워크, 코트라, 외국기업인협회를 통해 풍력 등 에너지신산업, 관광 개발, 이-모빌리티, 정밀화학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4일까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65개 나라 6천여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이 모여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경제교류 행사다.
/정진영기자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