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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몰이 여론…목포시의회 갈등 첨화성급한 언론 보도로 “오보도 경쟁”
목포시 직원, 경찰 조사 등 피해 확산
정진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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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2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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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황제 독감 예방 접종 의혹이 일면서 목포시의회는 물론 공직자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른바 황제 독감 예방접종은 당초 김휴환 목포시의장을 비롯해 4~5명의 시의원이 의회에서 접종했다는 의혹이다. 사실 확인과정에서 김 의장은 “예방접종은 팔뚝에다 하기 때문에 검사하자, 신체 검사까지 하자”며 강하게 부인하자, 김 의장은 제외됐다.

여기에 포함된 여성 시의원은 이상하게도 특별한 이유 없이 제외됐다. 현재 독감 예방접종 의혹 의원은 3명으로 압축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예방 접종을 했다는 목포시보건소도 업무 보고는 했지만 예방접종 사실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재 목포시보건소 일부 직원이 목포경찰서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당초 예방접종에 대한 빌미가 된 사건은 목포시의회의 목포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목포시보건소에서 업무 보고를 했던 일이 의혹으로 커졌던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 보건소는 기획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있든 없든 목포시의회 요청에 의해 당연히 업무 보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목포시의회 안팎에서는 강한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의장 선거 여파가 김훈 시의원 제명에 이어 독감예방 접종으로까지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공교롭게도 독감 예방접종 당사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김훈 전 의원 가처분 신청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제출했던 의원들이다.

석연찮은 언론들의 보도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H신문은 독감 예방 접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이혁제 전남도의원이 참여하는 행사 사진과 곁들어 “목포시가 인정했지만 목포시의원들이 부인하고 있다”고 성급한 보도를 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경찰 조사가 제대로 들어가지도 안했는데도 “경찰조사 결과”라는 표현까지 썼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오후 늦게 사진과 기사를 대폭 수정하는 헤프닝을 벌였다.

또 다른 S신문도 목포경찰서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목포시의회 CCTV 확인 등을 통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의 CCTV 확인은 목포시의회에 CCTV확인 요청 공문이 도착했을 뿐이다.

새로운 사실은 목포시의회에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장에는 CCTV가 설치되어져 있지만 2층과 3층 리모델링 공사로 복도 등에는 CCTV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전국 어디에도 의원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어져 있지 않은 관계로, 사실상 CCTV를 통해 사실 확인은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일부 언론들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못하고 토끼몰이식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

당사자로 지목된 목포시 관련부서와 목포시의원들이 강하게 부인하자, 이제는 서로 입을 맞췄다고 보도하는 등 언론 윤리까지 위반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청 공직자들은 정치권 싸움에 공무원들이 계속 수난을 당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원들의 감정싸움과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 싸움으로 직원들이 경찰은 물론 검찰에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잦은 경찰 조사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역사회와 지역정치권은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 본 후 판단해도 늦지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9년 11월 20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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