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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여순사건과 남도문학 관련 포럼’ 성료역사적 사건을 증언하는 문학의 역할 강조
지역사회 참여와 관심 제고로 특별법 제정 촉구
정진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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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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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의회 여순사건과 남도문학 관련 포럼.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오광묵)가 지난 11월 30일 ‘여순사건과 남도문학 관련 포럼’을 개최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순천문인협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문인협회, 여순항쟁유족회, 시민,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순사건 발생 71주년을 맞이하여 ‘남도문학 속에 나타난 여순사건 수용 양상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실시됐으며, 여순사건에 대한 문학의 역할과 순천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여 지역사회 의제로 공론화 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서울대 명예교수 우한용 박사의 ‘역사적 사건의 증언으로서의 문학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려대 전흥남 교수의 ‘여순사건 관련 소설의 담론화 현황과 지향점’, 조선대 한순미 교수의 ‘소녀들의 증언: 반(半)인간, 비(非)인간의 목소리’, 김진수 시인의 ‘현대시 속에 나타난 여순사건의 형상화와 작가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장병호 수필가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순천대 최현주 교수, 박병섭 지역사 탐구가, 성승철 시인이 참여하여 각각의 주제 발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역사적 사건을 증언하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정진 의장은 “남도문학이 불행했던 과거가 만들었던 여순사건의 비극을 넘어, 평화와 화합을 통해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물고를 터 주리라 생각한다”며, “순천시의회는 시대적 비극의 청산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여순사건특별위원회를 필두로 여순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는 오광묵 위원장, 이영란부 위원장 강형구, 장숙희, 최병배, 김미연, 박혜정, 김미애 위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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