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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양레저도시로 향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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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양레저도시로 향한 준비 ‘착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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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 2019년까지 조성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각종 체험형 해양레저단지 2015년까지 완료


목포시가 해양레저도시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금일(7일) 오후3시 시장실에서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내항을 중심으로 평화광장, 유달유원지, 남항, 북항, 고하도 등 목포연안 전반에 총1,00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을 2019년까지 조성하고, 남항 일대 해양레저단지를 2015년까지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정종득 시장과 간부공무원, 용역사 대표 등이 참여하여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과 여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 방향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2단계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1,100억 원(국비250, 지방비250, 민자600)을 투입해 목포내항과 삼학도 지선, 평화광장 등 목포연안에 걸쳐 기존 600척에서 1,000척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또 요트학교, 요트정비, 장비판매시설, 숙박시설, 해상계류장, 에너지공급 시설 등을 마련하여 원스톱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권활성화와 명실상부 요트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남항 등 목포연안에 50억 원(국비50%, 지방비50%)을 투자하여 20,000㎡부지에 가족형 체험존,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스피드형 체험존, 레저선박 접안시설 등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마리나항만 조성과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11월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뒤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마리나항만 1단계 조성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70억 원을 투입, 삼학도에 계류장, 클럽하우스, 레포츠교육장, 적치장, 인양기 등을 갖춘 50ft급 32척이 정박할 수 있는 부유체식 마리나 시설과 육상에 25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완료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목포시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놓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 반대하는 의견은 목포 내항 시설을 북항으로 옮기고 이곳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게 되면 내항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형성된 소형선박 관련 선구점, 철물점과 식당 등이 자칫 황폐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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