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암지구 개발 이익 전출금 9천억 세부내역 공개해야
목포시가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내 옥암지구를 조성하면서 발생된 막대한 이득금을 원도심에 쏟아 부었지만 원도심 활성은 저조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목포시의회 최홍림의원은 목포시가 옥암지구 매각대금 6,442억 원 중 903억 원을 자본적 지출인 전출금 명목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시는 구 중앙공설시장 재건축사업 토지매입비 65억 원, 도심관통도로 개설30억 원 등을 사용했으며, 원도심활성화 사업 명목 등으로 800억 원 이상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목포시가 지방공기업법 제17조 3항등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전출사유를 제시하고 있으며, 단시일 내에 원도심 활성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투입에 비해 결과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이런 원인이 목포시의 정책결정 잘못인지, 아니면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쏟아 부을 수밖에 없는 것인지를 시민들이 납득하도록 세부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7호 2012년 6월 12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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