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사후적발 위주의 감사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무원이 공적 업무 처리 과정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행정오류나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현재 군은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자기진단 ▲공직자 자기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의 도내 1위(2년 연속 도내 3위)를 목표로 나윤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를 운영하고 청렴 마일리지제도 확대 운영과 자체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지방재정시스템 등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감시하는 청백-e 시스템과 환경·건축․인허가 업무 등을 상․하급자가 중복 점검하는 자기진단, 공무원 개인 윤리 활동실적을 계량·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 등의 기존 시스템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4일에는 각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군이 추진할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제도를 설명하고 해당 시스템과 관련한 실무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켜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함평군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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