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0:15 (금)
전남도, ‘스마트가든’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상태바
전남도, ‘스마트가든’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02.06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실내정원 시설 지원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실내정원 시설 지원

전라남도는 건강을 위협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가든’ 조성 대상지를 14일까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도내 소재한 병원․터미널․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기관과 산업단지 등 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실내정원 실조성면적이 9㎡ 이상이며 전기․관수 사용이 용이한 지역이 선정된다. 선정된 다중이용시설과 기업체는 규모에 따라 3천만 원 내외의 실내정원 시설이 지원된다.

‘스마트가든’은 식물관리 자동화 기술과 공기정화 효과가 큰 식물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관련 분야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자동 관수장치 등 식물재배 자동화 설비, 수직․벽면 등 초화류 식재 정원, 이용자들을 위한 쉼터 조성 등을 지원해, 다중이용시설 2개소와 산업단지 등의 기업체 25개소 등 총 27개소에 조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기업체는 대상지, 스마트가든 이용수요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해당 시군 산림부서(정원관리)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 공모 평가는 위치․규모의 적정성, 전기․수도 및 시설 사용 용이성, 사후관리 및 시설 지속 가능성 7개 항목으로 평가돼 시․군 현장확인과 도 심사를 거쳐 2월 말에 대상지를 확정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연중 계속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차단하는 최고의 방안은 풀과 나무가 혼합된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며 “계속해서 도심, 마을 등 도민들의 생활 속에 숲과 정원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