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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등 일선 시군 구내식당 휴무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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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등 일선 시군 구내식당 휴무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2.17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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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군, 여수시, 나주시 등 적극 동참, “목포시는 생색만”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청 전경.

전남도, 무안군, 여수시, 나주시 등 동참, “목포시는 생색만”

 

전남도 등 일선 시군들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매월 1~8일까지 구내식당 휴무일을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전남도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고 지역상인 소통의 날 운영에 들어간다.

여수시는 매월 2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4~5회로 확대하며, 17일부터 매주 금요일은 모든 직원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나주시도 지난해 2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도입했던 월 2회에 걸친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4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무안군도 구내식당을 평소 3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지만, 3월 중순까지 현행 월 2회 휴무(첫째, 셋째 주 금요일)에서 주 2회(매주 수, 금요일) 휴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도청 구내식당 하루 이용객은 750여 명으로, ‘지역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여 원 가량이 지역 식당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들은 지역경제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내식당 휴무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의 경영 안정과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목포시는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도 구내식당 휴무일을 정하지 않고 있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모임이 취소되면서 지역 식당들이 어려움을 처하자 내부 통신망을 통해 종료될때까지 금요일 휴무 계획을 밝혔다.  

다른 지역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매월 주기적 구내 식당 휴무일을 시행한데 반해 목포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만 휴무일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상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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