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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주부대학 동창회 ‘사랑의 일일 호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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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주부대학 동창회 ‘사랑의 일일 호프’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18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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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회관 야외광장서… 직원과 가족 1,700여 명 성황

▲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동창회가 개최한 사랑의 일일 호프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동창회가 지난 14일(목) 저녁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 호프’를 개최했다.

한마음회관 야외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오병욱 사장도 직원들과 함께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부대학동창회는 행사를 위해 음식재료 구매는 물론 어묵, 떡볶이, 순대, 파전 등을 직접 요리하고 판매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주부대학이 준비한 1만 원짜리 2,200여 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사랑의 일일호프가 인기가 높은 데 대해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탁 트인 야외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크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숙희 주부대학동창회장은 “해마다 이맘때쯤 행사를 여는데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의미 있는 일에 공감하고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지난해 행사에서 거둔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영암 사랑의 집 주방 공사비 지원, 지역 홀몸노인과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김장 나눔, 복지시설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삼계탕 대접 등에 소중하게 썼는데, 올해 수익금도 계획을 잘 세워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주부대학은 사원아파트 내 문화체육센터인 한마음회관에 2001년 개설되어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63명의 주부가 수료를 앞두고 있다.

주부대학 수료 후에는 동창회에 가입해 주부대학에서 배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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