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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주소 둔 해외입국자, 2회 완치 후 재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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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주소 둔 해외입국자, 2회 완치 후 재확진 판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5.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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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울시에서 치료 완치 후 여수 자택에 머문 지 7일 만에 재양성 판정

경기도, 서울시에서 치료 완치 후 여수 자택에 머문 지 7일 만에 재양성 판정

전남 여수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3. 31일 발생한 후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완치자 중 재양성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재양성 확진자는 여수 문수동에 주소를 둔 한국 국적 29세 남성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해외입국자로 관외에서 2회에 걸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시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던 중 1차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을 최대한 신속히 막을 수 있었다.

지난 달 1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안산치료센터에 이송됐다가 4월 9일 완치 퇴원해 서울 소재 동생 집에서 자가격리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방문 한 4월 16일, 검사 결과 ‘재양성’ 판정되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4월 29일 완치 퇴원했다.

퇴원 당일 4월 29일 부친이 운전한 자가용을 이용해 여수에 도착한 즉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해왔다.

자가격리 1주일 경과 후 여수시 의무검사일인 5일 09:30경 자가용을 이용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17:50경 재양성 확진 판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시 이동 동선은 4일 마스크 구입차 도보로 여서동 참○○약국을 방문했다.

시는 대상자를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조치 했으며, 밀접접촉자인 부, 모, 약국 약사와 종사자 총 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당일 환자 자택 및 방문 약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부․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해 해제 하루 전 날 검사를 실시하나, 여수시는 7일과 14일 경과한 시점에 2회에 걸쳐 강화된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기에 조기 발견과 이동 동선, 밀접접촉자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확진자 완치 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특별관리를 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에도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정부의 방역 원칙상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장은 방역소독 후 2시간 충분히 환기 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재양성자의 경우 전염 우려가 적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시는 대상자의 방문 약국에 대해 폐쇄 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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