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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만호동, ‘우리동네 역사 바로 알고 토론하기’ 특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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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만호동, ‘우리동네 역사 바로 알고 토론하기’ 특강 열려
  • 고영 기자
  • 승인 2020.07.23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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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 1번지 만호동,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공모사업 추진
목포시 만호동, 우리동네 역사 바로 알고 토론하기 특강 열려.
목포시 만호동, 우리동네 역사 바로 알고 토론하기 특강 열려.

근대역사문화 1번지 만호동,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공모사업 추진

만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장권)에서는 지난 22일(수)에 만호동 쉼터(구, 조선미곡창고 건물)에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으로 1897 만호동 123 알리미 센터 ‘우리동네 역사 바로 알고 토론하기(근대역사문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 한 가운데 마을 화단 가꾸기, 마을카페 운영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끌며 지역 주민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연규헌 근대도시·건축학 박사를 초청 개항문화의 거리 일대에 잘 보존 된 근대 건축물의 역사와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등을 알아보고,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 등을 지역주민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만호동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만호동에는 개항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건축자산이 산재 해 있고 이미 1897 개항 문화의 거리 일대의 근대 건축물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면 단위 등록문화재로 지정 된 바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 매우 커 기획하게 되었으며, 근대기를 대표하는 소중한 지역자산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여 근대역사 문화 1번지 만호동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배가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가 살고 있는 만호동 건축물에 대한 재밌는 역사를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잘 보존 된 우리지역 건축물이 목포 대표 관광자원이 되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서장권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40년~50년 이상 거주하는 어르신이 많은 지역인 만호동의 추억을 회상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 우리지역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8월 중에 한 번 더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강사로 나선 연규헌 박사는 “만호동 일대 가치 있는 근대건축 자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동네가이드로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해서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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