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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신안 통합, 시대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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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신안 통합, 시대적 소명”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7.24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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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제안으로 목포신안 통합, 무안반도 단계적 통합 재점화
8년여 만에 재개된 행정통합 논의, 지난 1994년 첫 시도 이후 7번째 도전
이번에는 진짜 목포신안 통합될까? … 양 시군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필요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논의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긍정적 의견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논의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긍정적 의견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 제안으로 목포신안 통합, 무안반도 단계적 통합 재점화
8년여 만에 재개된 행정통합 논의, 지난 1994년 첫 시도 이후 7번째 도전
이번에는 진짜 목포신안 통합될까? … 양 시군 통합추진위원회 출범 필요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논의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측 지자체장과 시민사회단체의 긍정적 의견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무안반도 통합은 30년간 6차례 추진되었음에도 번번이 무산되었으나, 이번에는 무안군을 제외한 목포시와 신안군의 선통합론이 제기되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선통합론을 제기한 정치인인 박우량 신안군수. 박 군수는 지난해 12월 다음 지방선거 직후인 2022년 말까지 법령을 제정하고 통합의 준비기간을 거친다면 2026년 통합시 출범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본보 2019년 12월 11일자 1면 <전남 신안군과 목포시, 시·군 통합 가능할까?-박우량 신안군수, ‘2026년 통합시 출범 가능’ 언급> 보도.

박 군수의 목포시와 신안군 선통합론 제기에 이어 신안미래연구원과 (사)목포포럼, 국립해양대학교 등 지역 사회단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10일 신안목포 통합에 관한 대토론회를 주관했다.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토론에 참석하여 통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함께 나눴다. 이어 19일 목포MBC 일요포커스에 출연해 각 지자체의 의견을 나누고, 시ㆍ군민들에게 통합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안-목포 통합하면 무엇이 좋아지나” 토론회에서 김종식 목포시장은 “무안반도 통합이 어려우면 목포신안 통합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고 아주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목포와 신안이 공동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행정통합은 작은 부분에서 피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승적으로는 이익이다”면서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심이 없어야 하며, 지역주민을 잘 설득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목포시민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목포시민은 절실하다고 분석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목포권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별 영향이 있겠느냐는 여론도 있어 찬반이 절반으로 나뉘고 있다”며 냉철하게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박 군수는 “압해도 600만 평의 신도심을 조성한다면 저렴한 토지 가격과 사통팔달한 압해도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더 이상 목포가 무안으로 뻗어 나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목포와 신안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같은 생활권에서 시너지효과가 나고 후일 인접 시군에서도 통합에 참여할 가능성도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두 단체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중시해야 하고 도서지역민을 배려해야한다는 점에서 통합에 관한 동일한 의견을 펼쳤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통합의 취지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상생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며, 앞으로도 사심 없이 지역과 통합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20년 전 목포부시장 시절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 힘쓰다가, 지금은 시장으로서 다시 통합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신재생에너지 및 해양관광분야 등 산업경제적 시너지 효과와 정부의 재정 지원 등 신안과의 통합은 목포시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상생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사심없이 지역과 통합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해 시민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지금까지 무안반도 통합 진행은 어떻게.

무안반도 통합은 지금까지 6차례 주민의견 조사를 거쳤지만 모두 무산 됐다. 주민의견 조사는 6차례 중 5차례만 제대로 이뤄졌다.

주민의견 조사 5차례 모두 무안군은 반대했으며, 신안군은 2차 주민의견 조사부터 참여하여 2차, 3차 조사는 찬성이 높게 나왔지만 4차 (2009년) 찬성 32.8%, 5차(2012 년) 47.1%로 과반수 이상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목포시는 5차례 모두 84% 이상 통합에 대한 찬성 지지를 나타냈지만 무안군과 신안군의 반대 의견으로 통합 자체가 무산됐었다.

하지만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음 지방선거 직후인 2022년 말까지 법령을 제정하고 통합의 준비기간을 거친다면 2026년 통합시 출범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번에는 진짜 목포 신안 통합될까?

지역사회는 “이번에는 진짜 목포신안 통합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6번 모두 무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추진은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신안군, 목포시, 전남도가 과거와 달리 반드시 협력해야 할 대형사업이많다는 점이다.

전남도가 올해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계획’과 천사대교와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한 ‘서남권 관광마케팅 추진계획’ 등 목포와 신안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가 해상풍력 배후기지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됨으로써 전남도와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상풍력 배후단지,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건은 목포와 신안이 협력해야 가능하며, 전남도, 목포시, 신안군이 추진하는 거대 SOC사업, 관광벨트 사업은 서로 동반자적 협력 관 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로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통합 논의가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 양 시군 통합 추진위원회 출범 시급

이에 따라 신안군과 목포시는 통합에 따른 준비와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통합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출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목포시의회와 신안군의회, 지역 사회단체, 대학, 지역 주민 등의 참여를 통해 규범적 성격을 갖춘 양 시군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시키고, 이를 통해 앞으로 계획과 일정을 양 지역민에게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목포시의회와 신안군의회에서 동시에 ‘시군 통합에 따른 조례’를 제정하도록 유도하고, 이 조례를 통해 시기, 주민투표 및 여론 조사 등 방법 등에 대한 제반사항 등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6차례 무산된 것 같이 흐지부지하다 실패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신안의 1단계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주민생활이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 영암을 2단계 포함하여 무안반도 통합을 논의해야 된다”고 밝혔다.

무안반도 통합은 생활․경제권이 같고, 역사․문화적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목포, 무안, 신 안, 영암을 포함한 무안반도의 완전한 통합으로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2020년 7월 23일자 1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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