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확진자 격리 및 방역실시 완료
8번, 9번째 확진자는 5번 6번 확진자의 지인
순천시 확진자 격리 및 방역실시 완료
전남 순천에서 20일 밤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21일 새벽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1일 새벽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8번, 9번 확진자는 5번과 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8번 확진자인 A씨는 연향동 블루시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8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홈플러스 풍덕점, 20시부터 순천교육청 근처 식당을 방문했고 ▲19일 9시에 덕암동 GS 칼텍스 주유소 방문 ▲20일 18시에 검체 채취 후 격리됐다.
9번 확진자인 B씨는 덕월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18일 9시부터 10시까지 도사동행정복지센터 방문, 10시 30분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대구와 창원 방문, ▲ 20일 9시 35분 기차를 이용해 순천 도착, 시내버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18시 검체 채취 후 격리됐다.
순천시는 21일 새벽 확진통보를 받은 즉시 이들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조치 시켰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홈플러스 풍덕점, 순천교육청 인근 식당, GS 칼텍스 주유소, 도사동 행정복지센터, 버스터미널 등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도사동행정복지센터의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지자체에 방문사실을 알리고 버스, 기차에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순천시는 현재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였으며 추가 동선이 없는지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또한 순천시는 20일 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자들과 이동동선이 겹친다고 의심되는 247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기관에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8번·9번 확진자에 이동동선이 겹치거나 밀접접촉자는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상담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한 순천시는 지역사회의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타 지역방문 자제 및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모임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의무사항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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