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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 소득 작목 땅콩 확대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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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 소득 작목 땅콩 확대생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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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90톤 신안땅콩 브랜드 생산 특화작목 정착

신안군은 지난 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전국 최고 명품 땅콩으로 급부상한 땅콩이 올해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안 지역 땅콩 재배면적은 30ha로 지난 해 보다 3배 가까이 늘었으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신품종 공급, 전용비료 시용, 전용비닐 피복 등 신기술을 접목해 수확량 또한 작년대비 20~30%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보급과 전국적인 인지도 덕분에 벌써부터 땅콩 구매예약 문의가 시작되고 있어 앞으로 대파 등 수급불안정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천사섬 신안 브랜드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에 파종된 땅콩의 현재 생육상황은 양호하며 앞으로 적기 병해충방제와 기상재해만 없다면 생산량 증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안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사업과 연계하여 파종기, 비닐 피복기, 수확기 등 생력 기계화 장비를 지원하여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 밭작물 기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은면 와우리 신안땅콩 작목반 표영득 대표(62)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 신안 땅콩의 옛 명성을 되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 땅콩 소비촉진을 위해 땅콩의 확대재배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뇌기능 향상, 심혈관계 질환예방 등 기능성 부분도 대학과 연계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알땅콩으로 90톤을 생산하여 전량 소포장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13억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100ha 까지 확대 보급하여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11ha에서 26.4톤을 생산하였으나 수확 1개월 만에 매진되어 소비자들로 부터 확대 생산하여 연중 공급해 달라는 주문이 쇄도 했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앞으로 고품질 땅콩 생산기술 현장 기술지원과 함께 재배면적 확대와 소포장 브랜드화로 대형마트 등 판로를 다각화 하고, 고부가가차치를 창출하는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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