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22:28 (목)
[독자기고] 윤대석 홍보계장<목포시선관위> “소액다수 정치후원금, 깨끗한 정치문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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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윤대석 홍보계장<목포시선관위> “소액다수 정치후원금, 깨끗한 정치문화 시작”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0.11.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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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석 홍보계장.
윤대석 홍보계장.

어느덧 연말이 가까워 오고 있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게 되고, 여기저기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내밀게 된다.

“집에 숨겨진 즉석식품을 찾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한 아파트에서 펼친 이색기부 캠페인이다. 게시된 전단에는 ‘집에 숨겨진 간편식품이 우리 이웃에겐 소중한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집 곳곳에 숨겨진 즉석식품을 찾아 캠페인 기부함으로 넣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 아파트에서는 기부받은 물품을 꾸러미로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웃 아파트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상 속 기부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주민주도․참여형 기부운동의 좋은 예다. 코로나 19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주민참여형 이색기부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는 가운데서도 유독 위축되고 있는 영역이 있으니, 바로 ‘정치’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는 과거 정경유착을 통한 검은 돈 등 국민들의 뿌리 깊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에 기인한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돈은 필요불가결한 것이며, 정치에 있어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정당 및 정치인 등의 정치활동에 쓰이는 돈을 ‘정치자금’이라고 하며, 정치자금은 깨끗한 정치활동을 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 비용을 소수의 특정 계층에게만 의존하는 경우 불법자금 수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돈이 있는 자들에 의해서만 정치가 독점되는 금권정치가 행해질 수 있다. 다수의 국민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정치후원금의 종류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특정 정당․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이용하여 신용카드, 신용카드포인트,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통해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의 정치후원금은 전액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작은 금액이라도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의 진심을 담아 정치후원금 기부문화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불신의 시대에 국민들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으로 깨끗한 정치를 응원하고, 정치인은 바른 정치로 보답하는 ‘정치문화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밝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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