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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록유물 기증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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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록유물 기증자에 감사장 전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3.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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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교사 박재홍 선생님, 뿌리깊은나무 52권·한국의 발견 11권 기증
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록유물 기증자에 감사장 전달.
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록유물 기증자에 감사장 전달.

퇴직교사 박재홍 선생님, 뿌리깊은나무 52권·한국의 발견 11권 기증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지난 2월 26일 목포 영흥고등학교를 퇴직하신 박재홍 선생님으로부터 잡지 <뿌리깊은나무>52권, <한국의 발견>11권을 기증받았다.

한국 최초의 순 한글, 가로쓰기 잡지라는 수식어를 가진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인 한창기 선생이 모으신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분신과도 같은 기록유물을 기증받은 셈이다.

고3 때 <뿌리깊은나무>창간호를 접했다는 박재홍 선생님은 지금껏 잡지를 소중히 보관했지만 정작 먼지제거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순천시도 박재홍 선생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유물의 가치를 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보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증이란 이렇듯 개인소장에 그치지 않고 더 큰 의미를 찾아 유물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며, “이번 기증에 깊은 감사와 소중하게 이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증을 통해 문화의 결이 두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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