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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명․한식 코로나 특별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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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명․한식 코로나 특별방역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4.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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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급증 우려해 사전예약제․실내 음식 섭취 금지 등 현장점검

성묘객 급증 우려해 사전예약제․실내 음식 섭취 금지 등 현장점검

전라남도가 다가오는 4일 청명과 5일 한식 기간 성묘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 사전예약제, 제례실 폐지, 실내 음식 섭취 금지 등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군 장사시설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했다. 이들은 봉안시설의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등 음식물 섭취 금지, 봉안시설 방문 성묘객 사전예약제 시행, 유족대기실 등 사람 간 2m 거리두기, 악수 등 신체 접촉 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예로부터 청명과 한식이 ‘손없는 날’이라 해 산소를 개장하고, 개장유골을 화장 후 안치하는 수요가 평소보다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청명과 한식날 개장유골 등 화장률이 평소보다 50~70% 이상 수요가 급증한다. 전남지역에는 7개소(공설 6․사설 1) 화장시설이 있으며, 청명과 한식에는 1일 가동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이처럼 올해도 화장장과 봉안시설 등에 유가족과 성묘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 준수가 각별히 필요하다.

박환주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민족 4대 명절인 청명․한식 기간에 도내 장사시설을 찾는 향우와 도민들께서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역에는 봉안시설 40개소, 자연장지 19개소, 공원묘지 43개소, 화장장 7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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