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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가족센터, 무안군 행복 콜센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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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가족센터, 무안군 행복 콜센터 역할 톡톡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04.1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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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결혼이주여성 비롯해 군민 사랑방 역할
건강한 부부관계 증진 무안행복부부학교 운영

지역 결혼이주여성 비롯해 군민의 사랑방 역할
건강한 부부관계 증진 무안행복부부학교 운영

무안군가족센터 힐링프로그램.
무안군가족센터 힐링프로그램.

 

무안군가족센터(센터장 오매자)가 지역 이주여성들을 비롯한 군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무안군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정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2009년 다문화지원센터로 개원하여 지역 내 6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관계증진 및 한국 사회 조기정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2019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뿐만 아니라 9만 군민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확대 운영되면서 무안군가족센터로 새롭게 통합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현재,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에 대한 부모·자녀관계 향상, 사회성 발달 및 미래설계 지원 등 자녀 40명에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방문교육(60명), 다문화가족 사례관리(20가정)를 비롯하여 약화한 가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 지원, 가족 유형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족기능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기능도 강화해 건강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무안행복부부학교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3기 15가정 30명을 모집하여 무더진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가 하면, 가족지원서비스 확대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족 상담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가족친화 문화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무안군도 가족지원센터에 매년 1억2000만 원을 투입하여 결혼이주여성 취업스쿨,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비타민 문화프로그램, 초당대 학생과 1:1 결연사업인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근 무안군은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확정돼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포함)을 투입하여 무안읍 구 전통시장에 2022년까지 무안읍꿈틀이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건강가정지원셑너는 이곳 1층으로 새롭게 이주한다.

김산 군수는 “기존의 노후하고 협소한 무안군가족센터를 새롭게 이전함으로써 모든 군민들이 한 곳에서 공동돌봄은 물론 여가·복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의 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매자 센터장은 “이제 이주여성은 무안 군민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가정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족의 정착과정에 따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차별화된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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