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재무(민주, 광양3) 의원이 27일(수) 선출됐다. 신임 김 의장은 3번의 도전 만에 의장의 꿈을 이뤘다.

신임 김 의장은 27일 열린 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59표 가운데 39표를 얻었으며, 20표를 얻은 송대수(민주, 여수2) 전반기 부의장을 누르고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제1 부의장에 임명규(민주, 보성2), 제2 부의장에 송주호(민주, 완도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운영위원장에 윤시석(민주, 장성1), 기획사회위원장에 서정창(민주, 완도1), 행정환경위원장에 양영복(민주, 무안1), 경제관광문화위원장에 명현관(민주, 해남1), 건설소방위원장에 박충기(민주, 신안2) 의원이 선출됐다.

농수산환경위원장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경수(무소속, 화순)의원이, 교육위원장은 2차 투표까지 가서 권욱(민주, 목포2)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 선거는 10명 가운데 초선 의원이 6명 당선됐으며,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9명, 무소속 1명의 분포를 보였다.

신임 김 의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3선의 경험을 살려 선후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균형적인 집행부 감시 견제를 충실히 하는 의회 상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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