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4회 과정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아버지학교’를 성료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아버지학교’는 가정 내 자녀 양육 증가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해진 코로나19 상황 속 아버지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양육방법 안내 및 호통대신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체험 ▲부모가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평소 자녀 양육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버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 동안 소통을 잘하고 아이들한테도 좋은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교육 참여를 통해 진정한 소통은 일방이 아닌 서로의 공감을 바탕으로 상호소통이 돼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또래 자녀를 둔 아버지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자녀의 성장과정에 아버지가 미치는 역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아버지학교’를 통해 가족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추후 실시될 ‘하반기 아버지학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1 하반기 아버지 학교’는 7월 초등학교 고학년, 9월 중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부모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ge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광주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학부모참여팀(☎062-380-48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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