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92교 대상, 맞춤형 대면‧비대면 방식 지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교 92교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빛고을 수업·평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5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수는 학교에서 요청 시 해당 학교의 교사전문적학습공동체 시간에 실시되고, 12월까지 진행된다.
연수 참여 교사들은 ‘빛고을 수업·평가 지원단’ 교사의 수업 사례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삶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교육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있다.
중학교 공‧사립 동교과·동학년 교사 간 연수를 통한 수업 나눔으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도구 공유가 인기 있다. 코로나19로 자가‧자율격리된 학생에 대한 학습 공백이 우려되는 요즘 실시간으로 온라인 학습 자료를 제공해 교실 수업과 동일하게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책 선정 시 자신이 읽을 책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읽을 책을 선정하도록 안내하니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집중력이 떨어질 때 쓰는 수업 팁도 유용했고,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과 수업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관내 중학교 92개교를 대상으로 교사들이 원할 때 학교로 찾아가 지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대면·비대면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수업을 지원하는 교사와 지원을 요청한 교사의 만족도가 높아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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