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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블럭으로 만든 우리가족 만의 F1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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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블럭으로 만든 우리가족 만의 F1자동차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7.0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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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하는 F1 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성료

 
[목포타임즈=박진성기자]‘2012 F1대회 성공개최기원 우리가족 F1대회’가 F1대회 D-100일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토) 영암 F1경기장 메인그랜드스탠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목포대학교 자동차기술연구소와 목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공동 주관,

 
F1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진행됐다.

선착순 사전접수가 일찍 마감되고 대기팀들이 넘쳤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 대회는 당일 행사장을 찾아와 기다리다 돌아가는 대기팀들이 안타까운 모습까지 나타났다.

32개의 참가 접수한 가족팀은 한 팀도 빠짐없이 대회에 참여했고 당일 목재블럭을 가공하여 가족만의 모형 F1자동차를 만들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25m 트랙에서 자동차를 발사하여 골인 지점을 먼저 통과하는 차가 승리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가족 대항 자동차 경주를 펼쳤다.

우승, 준우승, 3위 2팀, 디자인상 등 총 5 팀이 F1조직위원장 상을 수상했고 모든 수상팀에게는 부상으로 F1대회 관람권이 제공됐다.

우승은 이지영 가족이 차지했다. 선전을 기대했던 자기 가족팀이 탈락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와 이를 달래는 아빠엄마의 사랑스런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었다. 울음을 터뜨리던 아이도 대회본부 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장난감 기념품을 받아들고는 다시 미소 짓는 모습을 보이곤 해 많은 미소를 자아냈다.

대회와 병행하여 모형 F1자동차 경주시연, 모형 F1자동차 제작교육 및 ‘F1 in Schools’ 교육 소개 전시 등이 이루어졌다.

이 대회는 특히 부모와 자녀의 스킨십을 통해 자동차를 발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데 이 같은 모습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되었다. 특히 내년에는 참가팀 수를 늘려 줄 것을 요청하는 참가자들까지 있었다. 대회를 마치며 이들은 모두 모여 우리 곁에 온 F1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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