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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3월의 독립운동가 및 전쟁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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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3월의 독립운동가 및 전쟁영웅 선정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2.03.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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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3월의 독립운동가 및 전쟁영웅 선정.
전남서부보훈지청, 3월의 독립운동가 및 전쟁영웅 선정.

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 ‘3월의 독립운동가’에는 호남 최초 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도한 이두열‧고석주‧김수남‧윌리엄 린튼 선생이 선정됐다.

군산 3·5만세운동은 호남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한 인원만 3만7,000여 명에 달했고, 사망 및 부상자 등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이후 전북 곳곳에서 28회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된 촉매제 역할을 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두열 선생과 고석주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김수남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그리고 윌리엄 린튼 선생에게는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3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강두형 육군 준장(1930.3.12.~1977.3.28.)이 선정됐다. 강두형 준장은 6‧25전쟁 기간인 1952년 10월 15일, 국군 제2사단 제17연대 제2대대장으로 직접 증원소대를 지휘해 적의 공격을 무릅쓰고 최전방에서 부하들을 독려하며 저격능선 상 ‘A고지’를 탈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강두형 준장은 저격능선 전투에서의 공적으로 19053년 9월 미(美) 은성훈장을, 이에 앞서 6‧25전쟁 중의 공적으로 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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