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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북․강원 산불피해 성금 2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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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북․강원 산불피해 성금 2천만 원 전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3.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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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차․밥차 등 주민생활 지원 현장 자원봉사도 운영키로

세탁차․밥차 등 주민생활 지원 현장 자원봉사도 운영키로

전라남도는 4일 경북·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7일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도는 산불 피해로 어려운 이재민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쓰이도록 긴급히 결정, 이날 경북도청과 강원도청을 방문해 각 1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전남에선 이에 앞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 발생 당시, 소방본부 소속 소방차량 12대(물탱크 차량 2대․펌프차량 10대), 헬기 4대(대형 1․중형 3)와 소방공무원 34명을 급파해 조기 진화에 힘을 보태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천만 원 상당의 생수, 햇반, 치약칫솔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피해 복구와 주민생활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세탁차와 밥차를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지역사회단체는 물론 시군에 지역 농수특산품 등 구호물품 보내기 동참을 호소하는 등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큰 피해로 고통을 겪는 경북·강원지역 이재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경북·강원지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주민들도 용기를 내 생업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수해 때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있었다. 특히 경북도청으로부터 지역생산 농수산가공품 1억3천여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재해 시 경북도 의료진에게 사랑의 도시락 1억6천만 원, 지역민 후원물품 3,814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상호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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