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희생 사건 진실규명 공동 수행
민간인 희생 사건 진실규명 공동 수행
신안군은 4일(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와 함께 신안군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자 2020년 재출범했다.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진실화해위원회는 보고서 작성,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며, 신안군은 원활한 공동수행을 위해 현지 조사 및 예산·인력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안군과 진실화해위원회는 “신안군 희생자 증언채록 발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증언 채록 지자체 공동수행사업은 한국전쟁 전후 집단희생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에 대해 1차 사료가 되는 증언을 생산·수집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인 희생 사건 진실규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임자도 직권조사 1,300건 추진에 신안군과 협력하여 의미 있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 민간인 희생 사건 진실규명으로 유족의 명예회복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진실화해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우리 군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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