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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장애학생 어울림 프로그램 ‘당.장.원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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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장애학생 어울림 프로그램 ‘당.장.원예’ 진행
  • 고영 기자
  • 승인 2022.06.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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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장애학생 원예프로그램: 일상에 선물 같은 시간을 더하다
목포대학교, 장애학생 어울림 프로그램 ‘당.장.원예’ 진행.
목포대학교, 장애학생 어울림 프로그램 ‘당.장.원예’ 진행.

당당한 장애학생 원예프로그램: 일상에 선물 같은 시간을 더하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2일(목)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장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학 생활에 참여하고, 잠재적인 적성‧재능‧취미‧특기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당.장.원.해(예): 꽃다발 제작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꽃과 식물을 만지고 도구를 사용하면서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동시에 주의력과 집중력, 관찰력 등을 향상시켜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생기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학생 14명(장애학생 8, 봉사자 6)이 참여했다.

꽃다발 제작은 촉각 자극과 소근육 발달 등 신체적 기능을 향상하고, 2개 이상의 색채 배색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감정을 주며, 무력감 및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심신 치유의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포대 이동현 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꽃향기를 맡고 꽃을 직접 만져보니 기분이 좋았다. 꽃다발 제작은 조금 어려웠으나 도움을 받고 함께 만드니까 예쁘게 잘 만들 수 있었고, 매우 뿌듯했다”고 말하며, “교수님께 꽃다발을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대 사회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백하영 학생(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장애 학생들이 직접 꽃다발을 제작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작성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동오 목포대 학생처장은 “이번 활동으로 장애 학생 선‧후배 간의 소통 기회가 확대되고 여가와 취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학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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