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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신의중학교(교장 조현환)은 학생들의 국제적 시각을 기르고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Sekolah Sultan Alam Shah 중등학교 학생들과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신안신의중 1학년 학생들은 18일(월) 말레이시아 Sekolah Sultan Alam Shah 1학년 한국어반 학생들과 자기소개 및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은 신안신의중 한정일 진로 교사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말레이시아로 파견된 이은숙 한국어 교사가 의기투합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두 학교는 올해 7월부터 한 달에 한번 학년별로 날짜와 주제를 정하여 발표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문화에 대해 학습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지난주에는 3학년들도 국제교류 수업을 시작하여 각 학교생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음악, 음식, 운동, 관광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수업에 참여한 이수(1학년) 학생은 “우리 교실에서 멀리 바다 건너 있는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로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영어가 통용된다고 하니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환 교장은 “온라인 실시간 국제교류 수업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Sekolah Sultan Alam Shah 중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신안신의중학교 학생들이 말레이시아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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