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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도교육청, 2022 보배로운 향토 문화·역사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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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도교육청, 2022 보배로운 향토 문화·역사 교육 시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8.0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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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과 미술관이 함께하는 보배로운 문화·역사 기행
전남진도교육청, 2022 보배로운 향토 문화·역사 기행 단체사진.
전남진도교육청, 2022 보배로운 향토 문화·역사 기행 단체사진.

기념관과 미술관이 함께하는 보배로운 문화·역사 기행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7월 28일(목) 관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배로운 향토 문화·역사 교육(1기)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총 4회기로 추진되며 진도 관내에 있는 향토 문화·역사를 직접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진도문화원의 자문을 얻어 선정했다.

첫 번째 코스는 삼별초 항몽의 역사적 장소인 용장성에서 몽고에 무릎을 끓은 고려 조정에 반발하여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한 배중손과 그의 삼별초가 여몽연합군에게 패해 제주도로 퇴각하기까지 원종11년(1270) 8월부터 9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는 2001년 10월 30일 진도군의 향토문화유산(유형유산) 제5호로 지정되어 정유재란 당시 이충무공에 의해 가장 통쾌한 승리를 거둔 명량해전 승첩을 기념하며 세워진 비이다.

이번 기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첩비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해설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알게 되어 우리 지역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임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마지막 코스는 진도현대미술관을 방문하여 참석자 개인별로 합죽선에 홍매화를 그려보고, 자기 마음 속 글귀를 써 보는 시간을 통해 진도의 서·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문포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면면이 역사적으로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면서 “이번 기행이 우리 역사의 다양한 모습들을 차분히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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