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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후행동축제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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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후행동축제 17일 개최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2.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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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구에게 사과하는 시간’ 운영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후행동축제 17일 개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후행동축제 17일 개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구에게 사과하는 시간’ 운영

지난 2021년 제1회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 ‘지구에게 사과하는 시간’을 운영하였던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청소년기후행동축제가 17일(토) 오후 3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광산청소년기후행동 축제 기획단(광산구청소년수련관, 월곡동청소년문화의집, 비아까망이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13개의 청소년 동아리들과 환경운동연합, 첨단전환마을, 광산구자원순환해설사, 무진복지관 등 청소년 기후행동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시민들의 참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광산청소년기후행동 기획단은 환경 축제가 하루로 끝나지 않고 일상에도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주제를 선정하여 운영하기로 하였고 2022년 주제는 ‘종이팩’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이팩 재활용률은 2022년 기준 15.7% 수준이며 해마다 생산되는 7만 톤가량의 우유 팩 중 1만여 톤을 제외하곤 생활 쓰레기에 섞여 폐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급화장지나 미용 티슈 등을 만드는 천연펄프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종이팩을 잘만 재활용하면 연간 640억 원을 아낄 수 있고 20년생 나무를 130만 그루만큼 심는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에도 종이팩 재순환율이 낮은 이유는 별도로 수거하는 시설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일부 주민센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분리배출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광산청소년기후행동 축제에서는 종이팩을 자원으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종이팩 자원순환 체험, 종이팩 골든벨, 종이팩 순환 실천 공모전 등이 운영되며 그 외에도 비건 먹거리 부스, 업사이클링 놀이터, 에너지 놀이터, 병뚜껑 키링 만들기, 녹색장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인의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기후 위기 시대의 경각심을 깨우는 거리 퍼레이드를 통하여 기후행동 축제의 시작을 선포하며 본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1회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 기획단에 참가했던 김예진 양(20세)은 “작년 행사에 참여하고 나서 지금도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버릇이 생겼다”며 “올해도 이런 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축제 기획단에 참가한 포부를 밝혔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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