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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본예산에 주민지원금 증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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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본예산에 주민지원금 증액 요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1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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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불황에 주민들 위한 예산은 없어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본예산에 주민지원금 증액 요구.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본예산에 주민지원금 증액 요구.

코로나19, 경기불황에 주민들 위한 예산은 없어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연)는 16일부터 순천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1조3,931억 원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부시장의 제안설명으로 시작된 회의는 주민을 위한 행복지원금 증액 요구가 화두로 떠올랐다. 내년도 예산안 중 순세계잉여금이 과소 계상되어 있다며, 이를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한 주민지원금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순세계잉여금이란 순천시 세입액에서 이월금, 보조금 집행잔액 등을 포함한 세출액을 뺀 여유자금으로 약 800억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결위 김미연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고금리·고물가 등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힘겨운 시기에 주민들을 위한 예산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순세계잉여금 등을 주민지원금으로 증액 편성하여, 내년 구정 즈음에 지급한다면 주민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게도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요구한 증액 동의에 대해 순천시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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