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미리 보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전남사회과교육연구학회(회장 김병남)는 7일(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1차 동계 학회를 열었다.

121차 동계 학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미리 보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를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강의와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를 위한 사회과 중심 선택과목 활동 구성 사례’에 관한 연구발표 및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강의한 대구교육대학교 임유나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교사 교육과정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교육과정의 위계성과 포함 관계 등에 대한 인식을 표준화에서 개별화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남 회장(전라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은 “기운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고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는 거부할 수 없는 주요 흐름이 될 것이다. 오늘 학회에 참석하신 분과 더불어 교육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미리 준비해야 할 일은 과감히 결심하고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는 교육계의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사회과교육연구학회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60돌을 맞이한 학회를 운영한 바 있으며, 매년 2회 학술대회를 운영하는데,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121차 학회는 획일적인 교육과정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탁월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교사 교육과정을 수립할 수 있도록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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