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8:56 (수)
노동정책 기본계획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순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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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정책 기본계획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순천’ 수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1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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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인권 증진 등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 15개 세부과제 추진
순천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 단체사진.
순천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 단체사진.

노동자 인권 증진 등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 15개 세부과제 추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향후 5년간 시의 노동정책에 대한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시는 26일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을 목표로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환경 변화에 사전 대응하고, 기반 산업 노동자부터 취약 노동자까지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수립됐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지역 노동환경의 특성과 현안, 노동 정책수요를 반영한 지역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지역 산업 및 노동환경 실태분석, 노동정책 수요조사, 노사민정협의회 간담회, 노동계 간담회 등을 거쳐 비전과 세부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도출된 사업과제를 바탕으로 22일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순천시 노동권익보호위원회(위원장 : 김경완 청암대학교 교수)의 심의를 거쳐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순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 실현을 위한 3개 분야 8대 정책과제, 15개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329억 원을 투입한다.

​첫째,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동인권 보장 및 증진 분야는 ▲노동권익보호위원회 설치 운영 ▲감정노동자 행복 지원 사업 ▲이주노동자 지원기능 강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운영 등 11개 세부과제에 3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분야에는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등 2개 세부 과제에는 18억 원이 쓰인다.

​마지막으로 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분야는 ▲노사협력 파트너십 활동 지원 ▲노동정책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 등 2개 세부과제에 3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노동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투자일자리과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없으면 순천의 미래도 없다”며 “순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적극 실행하여 안전한 순천, 좋은 일자리가 많은 순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일류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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